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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

아빠가 만든 추억의 비료포대 눈썰매 신나게 쌩쌩

by 윤가유 2025. 2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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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에 20년만의 눈이 역대급으로

내렸다고 하더라고요~

근데 진짜 대전에 눈이 이렇게 많이 온 게

아이가 태어나고 처음인 것 같아요

바로 집 근처 공원에서

신나게 이틀동안

아빠표 비료포대로 신나게 눈썰매도 타고

눈싸움도 하고, 눈사람도 만드는 등등

아이랑 설 연휴동안 재미나게

놀았어요 ㅎㅎ

 

 

남편이 만든 비료포대 눈썰매~

남편이 작년에 눈 오면

아이 눈썰매 태워준다고

비료포대로 만들어준거에요

시댁에서 아직 농사를 짓고 계시거든요

 

다이소에서 눈썰매 탈 수 있는 썰매를

판매하고 있지만 구매하진 않았어요

집에 둘 곳도 없고

설마 눈이 썰매탈 만큼 오겠어?라는

의구심에 ㅋㅋㅋㅋ

그리고 남편이 만들어 놓은

비료포대 썰매도 있기에~

 

 

대체적으로 지면이 편평한 곳이라

엉덩이가 아프진 않았지만

혹시나 해서 얇은 놀이매트를 깔아줬어요 ㅎ

 

근데 진짜 미끄러지듯이 잘나가는

비료포대 썰매~

울 아가도 신나는지 아빠가 끌어주는

눈썰매에 앉아서 재밌다고 웃더라고요

 

 

"아빠표 추억의 비료포대 썰매 만드는 방법"

남편이랑 울 아가랑 앉아서 제가 끌어보기도 하고

남편이 저보고 앉으라고 해서 끌어주기도 했는데

찢어지지도 않고 정말 좋더라고요 ㅋㅋ

그래서 물어보니깐

송곳을 불에 달궈서 비료포대 구멍을 뚫고

손잡이를 만들었대요~

 

 

이틀 내내 정말 재미나게 논 울 아가~

눈이 이렇게 많이 오니

오래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

눈사람도 만들어보고, 울 아가 눈 의자도

만들어주고, 눈썰매도 타보고~

눈싸움도 하고 정말 재미나게 놀았어요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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